그동안 쓰시던 채 물려받아서 사용 중에 있었는데 이번에 채를 바꾸려고 합니다. 피팅을 받았을 때는 채가 너무 낭창하다고 project x 5.0이나 5.5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안납니다.) 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제 스윙은 김홍택 프로 스윙처럼 체중 고정하고 손목 최대한 안쓰고 바디 스윙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바꾸려고 알아보는데
(1) project 5.5 / 5.0 LZ랑 project rifle 5.5 / 5.0 중에 어떤 샤프트가 어울릴까요?
(2) 지금 눈여겨 보고 있는 아이언으로는 2019 T200, apex 21 pro, P770 등이 있는데 각각 난이도가 적절한지도 궁금합니다.



전문가 답변
Pro-Shin입니다
질문 주신 데이터를 기준으로 본다면 20대라는 젊은 연령대와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 100-101 mph라는 빠른 스피드에 현재 사용 중인 Callaway Steelhead X-14 Graphite R 샤프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조합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성인이 초등학생 수준의 강도를 가진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본인 스윙에 맞는 강도의 샤프트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스윙 메커니즘 자체가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 7번 아이언의 비거리가 다소 짧게 나타나는 이유는 샤프트 강성이 부족해 임팩트 순간 과도하게 휘어지면서 불필요하게 높은 탄도가 형성되고 스핀량이 과도하게 증가해 거리가 손실되는 상황 때문입니다
샤프트를 적절한 강도로 교체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개선되어 탄도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고 안정적인 비거리와 구질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체중 고정하고 손목 최대한 안 쓰고 바디 스윙 스타일을 선호하신다는 조건하에 먼저 샤프트는 현재 스피드와 20대라는 연령대의 근력을 고려할 때 Project X LZ 5.5가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Project X Rifle 샤프트는 뒤틀림은 적지만 마디가 없는 통샤프트 특유의 단단함이 끝까지 유지되므로 회원님 선호 스윙 스타일에 어울리는 모델은 아닙니다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바디 스윙어에게는 샤프트 중간의 마디(스텝)로 에너지를 실어주는 LZ 모델이 훨씬 다루기 편하며 비거리 증가 및
임팩트 시 샤프트와 헤드에서 전해지는 피드백에서도 좋은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느끼는 감각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눈여겨보고 계신 세 모델은 모두 베스트셀러 중상급자용 디스턴스 아이언으로 회원님 핸디캡에 적합하며 서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난이도를 따져 본다면 p770이 약간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Titleist T200(2019년형) ≦ Callaway Apex 21 Pro < TaylorMade P770]
모두 중공구조를 적용하였고 Apex 21 Pro만 하프중공(?) 정도로 구조상 특유의 튕겨 나가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셋 중에는 Apex 21 Pro가 가장 이질감이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빠른 교체가 필요한 상황으로 교체 후 적응 연습에 치중하시길 바랍니다 거리와 방향성 모두 개선되어 더욱 즐거운 골프가 될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적합도 평점기준은 Callaway Steelhead X-14 Graphite R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