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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무벌타 상황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규칙을 정확히 몰라 불필요한 벌타를 받거나 반대로 벌타를 피해야 할 때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골프 경기 중 헷갈리기 쉬운 무벌타 상황들입니다

1. 공이 인공 시설물에 있을 때

공이 스프링클러 배수구 카트 도로 등 인공 시설물에 놓여 있거나 스탠스나 스윙을 방해받을 때는 무벌타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이 놓인 지점에서 홀에 가깝지 않은 곳에 가장 가까운 완전한 구제 지점을 찾아 한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면 됩니다

(golfballfinder.com)

2. 공을 찾다가 공이 움직였을 때

러프나 덤불에서 공을 찾다가 우연히 공을 건드려 움직이게 한 경우 공을 원래 있던 위치에 다시 놓으면 됩니다 단, 공을 의도적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3. 그린 위에서 공이 움직였을 때

퍼팅을 위해 공을 놓았는데 바람이나 경사 때문에 공이 저절로 움직인 경우는 공을 원래 위치에 놓아야 합니다 만약 퍼팅을 시작하기 전이 아니라 퍼팅을 위해 클럽을 든 상태에서 공이 움직였다면 그대로 친 후 벌타 없이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습니다

4. 벙커에 있는 돌멩이와 나뭇가지

벙커 안에서 샷을 하려는데 돌멩이나 낙엽, 나뭇가지(루스 임페디먼트)가 방해될 때는 돌멩이 등을 제거할 수 있는데 아직도 많은 골퍼들이 여전히 모르는 규칙중 하나 입니다 단, 제거하는 과정에서 공이 움직이면 벌타를 받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commons.wikimedia.org)
 

5.페널티 구역에 있는 인공물

페널티 구역(해저드) 안에 인공물(빈 병, 쓰레기 등)이 있을 때도 벌타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저드 내의 어떤 것도 건드리면 안 되었지만 지금은 인공물은 제거할 수 있습니다

6.공이 박혔을 때 

비가 온 뒤 페어웨이 같은 부드러운 잔디에 공이 떨어진 후 또는 공의 절반 이상이 지면에 박혀있는 경우 대부분의 코스에서 무벌타 구제가 가능합니다 많은 골퍼들이 공이 박힌 채 그대로 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공이 박힌 곳 바로 뒤쪽 홀에 가깝지 않은 곳에 한 클럽 길이 내에 드롭하고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단, 일반적으로 페어웨이나 일반 구역에만 적용됩니다

위 내용은 2019년 1월 1일부터 개정되어 시행 중인 골프 규칙에 기반한 것으로 무벌타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불필요한 벌타를 줄여 스코어를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