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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우리 몸에서 운동 반경이 가장 큰 관절이다. 또한 회전 반경이 큰 만큼 가장 불안전 관절이기도 하다. 

어깨는 여러 스포츠에서 손상을 받을 수 있는데 테니스, 수영, 야구 투수, 배구선수들에서 흔히 발생한다. 어깨에 가장 무리가 주는 자세는 테니스 서브나 정통파 투수의 투구 동작으로 어깨의 운동을 관장하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뼈 사이에 끼여 마찰이 일어나면서 손상된다.

골프에 의한 손상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데 골프로 인한 어깨 손상은 골프 부상 중 10프로 정도를 차지하며 프로와 아마 골퍼 사이에 차이는 거의 없다.

골프 스윙 자체는 어깨에 무리를 많이 주지는 않는다. 백스윙과 팔로 스로우에도 팔이 높이올라가지 않으므로 힘줄을 압박하는 경우가 적고 임팩트 때에도 어깨에 가해지는 충격은 팔꿈치와 손목에 비해 매우 적은것으로 되어있다. 

이렇듯 어깨에 의한 손상은 순간적인 손상이 아니라 과사용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충분한 워밍업을 하지 않은 경우 부상 빈도수가 높아진다.

그리고 기존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 손상 비율이 높아지므로 골퍼의 연령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깨에 통증이 오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는 일단 운동을 중지하고 찜질이나 소염제를 복용한다. 증상이 호전되면 어깨를 가볍게 돌리는 운동부터 시작하며 통증이 없다면 가벼운 아령 같은 것으로 근력운동을 하고 그래도 통증이 없다면 그때부터 숏아이언으로 하프 스윙을 시작한다.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중 가장 좋은 것은 평상시에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과 어깨 주위의 근육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깨관절의 온도가 적당해 질 때 까지 충분한 워밍 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 입문 초기의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대부분 어깨 주위 근육의 긴장과 관절막의 부종으로 인한 통증으로 쉬면 대부분 2주내로 회복 된다.

1. 어깨가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외상을 당한 적이 있는 경우

2. 가끔 팔이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안 올라간 적이 있는 경우

3. 거울을 보고 만세를 해 보았을 때 아픈쪽 팔이 반대편 팔보다 많이 안 올라갈 때

4. 심한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

5. 아픈쪽 팔에 근육이 많이 약화되고 저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

6. 팔을 위로 올릴 때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7. 운동을 쉬고 찜질이나 소염제 복용 후 2주가 지나도 증상 호전이 없을때 

골프와 연관되어 통증을 유발 하는 질환은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충돌 증후군.견봉쇄 관절염등이 있다.

글: 송태식 원장

-現 분당 웰정형외과 원장(031-783-4475)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전문의

-US-GTF 티칭프로

-골프 피트니스 인스트럭터

-골프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