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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전문의 시험을 볼 때 가장 싫어한 병이 무지외반증이라는 엄지 발가락이 휘는 병이였다.

단순하게 외어야할 수술 방법이 너무 많은 것이 이유였는데, 당시에는 무지외반증 수술 방법이 100가지가 넘어 병원에서 배운 몇가지 시술외에는 그냥 책을 보고 외어야 했었다.

수술 방법이 많다는 것은 그 방법들이 다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방법보다 특출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무지외반증에 시행하는 수술은 몇가지 방법으로 줄었다.

엘보우도 특출난 치료방법이 없어 여러가지 치료 방법이 사용되는데 만성 힘줄치료시에 사용되는 모든 치료 방법이 동원되고 진행된 경우는 두가지 정도 치료을 혼합해서 사용한다.

(출처:awakenstpete.com)

엘보우와 같은 만성 힘줄치료에는 치료 전에 여러가지가 고려된다.

힘줄손상이 급성 혹은 만성, 손상 정도, 연령, 활동량

골퍼나 운동 선수의 경우는 몇가지가 추가 되는데 아마 vs 프로, 치료 중 운동 여부, 라운딩 및 연습횟수, 치료 후 복귀 시기, 비용 등이 고려된다.

여기에 의사의 선호도 까지 더해지고 치료방법을 복수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골퍼들은 혼란에 빠지게된다.

많은 의사들이 비용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것을 피하는데 환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가 치료 비용이다. 하지만 보험 치료가 가능한 부분은 치료비가 균일하나 비보험 치료인 경우는 병원 마다도 금액에 차이가 있으므로 상세하게 기술하기는 힘들고 비용적인 면과 효과적인 면을 이해하기 편하게 별로 표시하겠다.

닥터송의 선택은 골퍼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치료 방법으로, 골프로의 복귀 및 완전 회복을 우선으로 정했다.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다른 의사분들의 선택가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명심해주기 바랍니다.)

비용- 저비용일수록 별 개수가 많음

효과적이고 추천하는것일수록 별 개수가 많음

1.물리치료

가장 보편적으로 온열치료와 전기 치료,레이져 치료등이 포함되며 주로 증상완화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비용은 적게드나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효과가 비교적 떨어진다.

2.자가운동치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로 손목 주위의 근육강화와 스트레칭을 말하며 간단하게 악력기나 밴드를 이용할 수 있으나 지루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3.스테로이드 주사

뼈주사로 알려진 주사로 통증 완화에는 제일 효과적이다.

하지만 일시적이라는 단점과 만성 힘줄 손상에 사용시 상태를 악화시킨다.

잘못 사용시 파열이나 변성 악화로 수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프롤로 주사

인대강화,힘줄 강화 주사로 알려져있고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통증 주사가 아니므로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 최소 6주부터 몇 개월에 걸리므로 끈기를 갖고 참고 기다려야 한다.

5.봉독

초기 염증 소견에 사용한다. 통증 효과도 좋으나 주사후 간지럽고 붓는 단점이 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벌침주사와 비슷하며 벌에서 추출한 물질을 정화해서 사용한다.

6.체외충격파

초기에 사용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으나 고비용이므로 초기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만성에 주로 사용되며 힘줄의 변성을 되돌리는 치료중 하나이다. 치료시 통증이 있다.

7.PRP 주사

자신의 혈액 중 회복인자를 추출해서 사용하므로 부작용이 가장 적은 주사이다.

또한 가장 효과적인 주사이다.

만성인 경우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고 비용에 주사시 통증이 있다.

글: 송태식 원장

-現 분당 웰정형외과 원장(031-783-4475)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전문의

-US-GTF 티칭프로

-골프 피트니스 인스트럭터

-골프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