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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님은 티칭 프로로 일 주일 전부터 왼쪽 어깨가 무거운 느낌이 들면서 불편해졌다고 하셨다. 참고 지내다 어제 저녁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서 깨어났고 그 후로는 아파서 더 이상은 잠을 들 수가 없었다고 한다. 

내원 당시에 심한 통증으로 어깨를 움직이지못하고 얼굴마저 일그러진 상태였다

이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정형외과 의사라면 대부분 검사나 촉진 없이도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을 정도로 특징적이다. 

확진 및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진단은 어깨를 구성하는 근육 중 하나인 극상건 부위의 석회성 건염이었다.

석회성 건염은 힘줄에 석회 물질이 침착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힘줄은 근육이 뼈에 붙는 부위를 말하는 것이므로 석회화는 대부분 관절 주위에서 발생한다.

우리 몸 어느 곳에서나 생기지만 K님 경우와 같이 주로 어깨 부위에 많이 생긴다.

1)원인은?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의 일종으로 나타나고 힘줄에 혈류량이 감소되어서 발생한다고 보고 되어 있다.

많은 환자분들이 몸 안에 칼슘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칼슘과는 관계가 없고 식생활하고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carespace.health)

2)증상은?

석회화된 소견을 보면 분필가루가 모인 것 같은 소견을 보이며 크기는 수개월,수년에 걸쳐서 조금씩 커지는데 보통 콩알 정도의 크기가 흔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급성인 경우에는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 힘줄 주위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아픈 정도는 뼈가 부러졌을 때의 통증과도 비슷하다.

그래서 통증을 참지 못해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석회화 부분이 주위조직에 압박을 가해서 나타나는 느낌이 주 증상으로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묵직한 통증을 나타낸다.

3)치료는?

급성일 경우는 우선 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한다. 여기에는 물리치료, 약물, 주사 요법 등이 행해진다. 최근에는 체외 충격파를 이용해서 직접 파괴해 없애는 시술이 이용되는데 간단하고 상처도 없으며 회복이 빠르고 결과도 비교적 좋다. 

K님은 체외 충격파 치료 후에 완치되었다

하지만 여러 치료에도 석회화가 남아있고 통증이 있다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작은 카메라가 연결된 관절 경으로 하며 작은 부위는 주사 바늘을 이용해서 터트려 없애고 큰 경우는 절제 후 제거한다.

4)치료 후에 재발 가능성은?

석회화를 없애고 나면 그 부위에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석회화가 발생한 사람은 다른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므로 환자들은 제거한 것이 돌아다니다 다른 부위에 다시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5)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병의 원인 중 하나가 힘줄 주위의 혈류량이 부족 한 것과 퇴행성 변화이므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추정일 뿐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

글: 송태식 원장

-現 분당 웰정형외과 원장(031-783-4475)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전문의

-US-GTF 티칭프로

-골프 피트니스 인스트럭터

-골프 칼럼니스트